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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윌슨 대통령이 제안한 국제연맹 - 설립했지만 불참한 아이러니

1919년 미국 상원의 국제연맹 가입 거부는 단순한 외교정책 실패가 아니라,
**미국 내 고립주의 전통과 "세계경찰 역할에 대한 본질적 거부감"**을 보여주는 역사적 분기점이었고,
그 정신은 100년이 지난 지금 **트럼프주의(America First)**로 이어지는 결정적 유산입니다.


📌 배경 요약: 국제연맹 창설과 미국의 불참

항목내용
📅 시점 1919년 파리강화회의 이후, 1920년 미국 상원 비준 투표
🎯 윌슨 대통령의 목표 국제연맹(League of Nations) 창설 → 전쟁 방지 위한 집단안보체제 구축
🏛️ 상원 반응 미국 상원은 연맹 가입 조약을 2차례 거부, 최종 부결

📘 왜 미국 상원은 국제연맹을 거부했는가?

🟥 1. 고립주의 전통

  • 미국은 건국 이래로 유럽의 정쟁에 개입하지 않는 것을 외교 원칙으로 삼음
    → 워싱턴 대통령의 고별사(1796): “외국과의 영구 동맹은 피하라”

🟥 2. 자국 주권 침해 우려

  • 국제연맹 헌장 제10조: 회원국은 타국의 영토 보전을 지켜줄 의무를 가진다
  • 미국 상원은 이것이 국내 의회의 승인 없이 전쟁에 끌려갈 위험을 뜻한다고 해석했고

🟥 3. 정당 정치의 격돌

  • 윌슨은 민주당, 상원은 공화당 다수
  • 윌슨은 상원과 조율 없이 독단적으로 강화회담을 주도했고,
    정치적 반발 심화
    → 상원의원 헨리 캐봇 로지는 공개적으로 “미국의 자유를 국제기구에 맡길 수 없다” 선언

🔥 미국 상원의 결정적 순간 (1920)

투표 결과설명
1차 비준안 찬성 38 vs 반대 53 (불합격)
2차 수정안 찬성 49 vs 반대 35 (또 불합격)
결과 미국은 국제연맹의 설립국이면서도 불참국이 됨

🧠 이 사건이 남긴 유산: ‘세계경찰’을 거부하는 미국 정신

측면설명
🇺🇸 미국인의 자의식 우리는 독립된 공화국이지, 세계 질서의 관리자 아님
💬 상징적 표현 “Entangling alliances with none.” (얽힌 동맹, 사절이다)
🧱 구조적 유산 **"고립주의는 미국 정치의 잠재된 본능"**이 됨

🧭 이것이 오늘날 트럼프주의와 어떻게 연결되는가?

📌 트럼프주의의 핵심 구호: “America First”

  • NATO 분담금 문제 제기
  • UN·WHO 등 국제기구 비판 및 탈퇴 시도
  • 파리기후협약 탈퇴, 이란 핵협정 파기
    → “왜 우리가 세계 문제를 책임져야 하나?”는 1919년 상원의 정서와 동일한 논리

📌 트럼프의 기반층: 고립주의 유산 + 국익 우선주의

  • 내전 이후 군사 팽창의 반작용으로 형성된 중서부 백인 노동계층
  • 이들은 “세계경찰 노릇에 미국의 청년들을 보내는 일”에 근본적 회의

🎯 짱가의 시선

윌슨의 국제연맹 실패는,
이상주의적 국제주의와 미국식 현실주의의 충돌이었다.

그리고 그 현실주의는 100년을 돌아
트럼프의 "자국 우선주의"라는 이름으로 다시 미국의 중심이 되었다.


📘 정리: 트럼프를 이해하려면  윌슨의 실패를 돌아보자

비교 항목1919년 윌슨 vs 2020년 트럼프
국제주의 국제연맹 창설 주도
고립주의 반발 상원 거부, 국제개입 반대
정서 기반 유럽 분쟁에 휘말림 거부
공통점 국제개입에 대한 자국 주권 우선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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